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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5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한 부유한 상인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그의 유산을 물려받을 아들이 그의 곁에 없었습니다. 부자는 자신이 

아무런 유언을 남기지 않는다면, 종이 자신의 재산을 전부 가로채 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종에게 유언을 써서 남겼어요.

“내 모든 재산을 너에게 주겠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 아들이 돌아오면 내 재산 중에 아들이 원하는 한 가지는 반드시 아들에게 주어야 한다”

     

주인이 이 유언장을 남기고 죽자, 이 불충한 종은 집안에 모든 사람들에게 유언장을 보여주면서 주인의 재산이 다 자기 것이 되었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주인의 아들이 돌아왔어요.

     

주인의 재산을 가로챈 종이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주인의 재산이 다 내 것이지만, 주인이 재산 중에 당신이 원하는 한 가지는 반드시 주어야 한다고 

유언을 남겼으니, 한 가지를 선택하십시오.”

     

주인의 아들이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갖겠다.” 

그 당시 종은 주인의 재산이었기 때문에 아들이 “종을 갖겠다”라고 하는 것은 종이 가로챈 아버지의 전 재산이 아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렇게 이 지혜로운 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지혜로운 선택 아닌가요?

“하나를 얻으면 전부를 얻게 되는 것” 이것이 아들이 발견했던 아버지 사랑이었고 지혜였습니다. 아버지는 당장 자신이 상속해야 하는 재산이 전부 사라질 위기에 놓였지만, 아들이 한 가지를 얻는다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이 한 가지 선택을 하게 된 거예요. 반대로 종은 많은 재산을 얻은 것 같았지만, 이 한 가지를 얻지 못했기에 결국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렇듯 전부를 얻는 선택이 있고, 전부를 잃어버리는 선택이 있습니다. 여러분, 40세를 가리켜 불혹의 나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이제는 무엇에든지 혹하지 않을 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있어서는 혹하게 하는 선택의 순간들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저만 그런가요?

     

올 한 해를 시작하며, 사랑하는 성도님들은 어떤 한 가지 선택을 하기 원하시나요? 우리는 많은 것을 소유한 것 같지만 그 한 가지를 잘못 선택해서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 잃어버린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그 한 가지를 선택했기에 모든 것을 얻게 되기도 합니다.

     

주님을 선택하십시오. 믿음을 선택하십시오. 보이고 들려지는 것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인생이지만, 단 한 가지 주님을 얻고, 주님의 믿음을 얻는다면 전부를 얻게 된 것인 줄 믿습니다.

     

이권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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