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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23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영성일기 6월 21일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이 비젼집회와 VBS 이다. 정말 모든 민족과 모든 세대의 부흥을 보고 싶다

그런데 요즘 큐티 말씀 본문이 사도행전이다. 그것도 성령세례를 보여주는 사도행전 2장이다. ”불의 혀 같은 것이 저희 앉은 온 집안에 가득하며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발언으로 말하기 시작하더라“

생각만 해도 감동이다. 정말 하나님 나라와 복음 증거를 위해 이런 역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전에 제자들이 한 일이 눈에 들어온다. 맛디아를 가룟유다를 대신하는 제자로 세움으로 제자들의 숫자를 12명으로 만든 것이다. 가룟유다… 예수님을 배반한 후 자책감에 목매달고 죽은 사람이다. 그러기에 다른 11명의 제자들에게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고 사건이다. 그냥 덮고 가고 싶고, 잊어버리고 싶은 사건이다.

그런데 오순절 사건 이전에 베드로는 이것을 들추어내고 이 문제를 해결한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세례가 임한다.

비젼집회를 앞두고 하나님은 나에게 이 사건을 생각나게 한다. 그래서 나로 들추고 해결하기를 원하시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묵상하고 기도했다.

기도 중에 이런저런 것들이 생각났다.

그중에 흉내 내는 나 자신을 보게 하신다. 흉내 내는 예배 모습, 흉내 내는 기도, 흉내 내는 선교, 흉내 내는 사랑... 모든 것이 흉내이며 짝퉁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 것이 과연 얼마일까? 항상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목사이면서도 과연 얼마나 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는가?..

이러면서 들키지 않음에 안도하며 “나는 흉내라도 낸다”며 스스로 만족하려 한다. 이것이 내 모습이고 현주소이다.

그런데 비젼집회를 앞두며 이를 보게 하신다.

다윗처럼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고백은 못해도 순간순간을 진심으로 예배하고 기도하고 싶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하고 싶다.

주님…. 이번 비젼집회 가운데 진심과 열정을 주세요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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