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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4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샬롬….

     

주일 식사 방법에 대해 함대별로 고민해 주시고 의견을 나누고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함대들의 답변 중에 “우리 함대는 이렇게 하길 원하지만 결정되는 대로 따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보면서 우리 교회 DNA와 같은 유연성과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의견들에 감사합니다.

     

1. 함대의 목적은 영혼 구원과 서로를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친교입니다. 어떤 일이든 목적을 상실하면 변질되기에 의견이 분분하다면 목적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주일 식사는 단지 먹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세워주는 친교를 위한 매개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가정에서 모여 먹고 마시는 것을 식사가 아니라 성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억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모임이었기에 “성찬”이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2. 함장님들의 답변을 보면서 먼저 제 자신이 나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같은 1세대들은 주일예배 후 교제를 생각하면 국, 밥, 김치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3,40세대는 빵을 놓고도, 때론 비스킷과 커피를 놓고도 의미 있게 교제한다는 사실입니다. 세대 간에 이해와 포용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3. 함대별로 올려주시는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나누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누어 보아요.

     

1) “많은 의견이 분분할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9월 한 달 지켜보셔서 아시겠지만 80%는 함대 자체로 음식을 준비해 오셔서 드시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번잡하지도 않고 EM 친교준비(주방의 복잡함)에도 방해되지 않고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 재정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러나 몇 함대는 지금 하시고는 계셨지만, 함장님이 거의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그냥 1년에 2번 정도만 고생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교회에서 밥을 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사실 마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하고 바빠서 준비 못 하면 마트나 공주떡집에서 반찬 한 가지 사 오면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자 성도님도 사오는 것은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공식적으로 함장에게만 맡기지 말고 한가지씩 준비해주기를 말씀하신다면 부담 가지고 계시는 함장님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디서 밥 한끼 먹으려면 사오는 반찬값보다는 더 들 거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도가 더 많아져도 이렇게 하게 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2) ”교회 안에 여러 부서가 있듯이 함대별로 친교부장을 세워 친교를 담당케 하면 좋을듯합니다. 그래서 함대원의 상황에 따라(바쁘신 분은 김, 혹은 과일을 부탁함) 준비해 올 것을 알려주어 모두가 동참하게 하면 좋을듯합니다."

     

함대별로 나누어 주신 의견은 몇 함대는 의견을 표현하지 않았지만,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3개 함대 - 9월과 같이 함대 재량에 맡기어 친교 하자

*7개 함대 - 함대가 돌아가면서 식사준비 하자

     

4. 투표 결과에 따라 우리 교회 주일 친교는 지난 9월달과 마찬가지로 함대 재량에 맡기어 주일 친교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 개월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강하여 우리 교회만의 친교 문화를 만들어 뿌리를 내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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