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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2022년 할로윈 데이입니다.

한국 이태원에서는 할로윈 축제로 지난밤(금요일)에 10만명의 인파가 모였는데, 좁은 골목에서 이 많은 사람이 엉키어 쓰러지다 보니 146명이 압사당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슬픔이 다가옵니다.

이처럼 할로윈은 어린이를 넘어 젊은 세대에게는 엄청난 축제일입니다. 이때만 되면 동네마다 할로윈 데이 장식으로 난리 법석을 떱니다. 늦은 저녁에 자전거를 타기 위해 동네길을 돌다 보면 온 동네가 해골과 귀신 장식으로 공동묘지와 같은 것이 어릴 때 보았던 드라큘라 영화의 배경을 보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러 마켓들은 할로윈 물건으로 어린아이들과 부모를 자극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할로윈의 현실입니다.


이런 할로윈의 유래는 주전 500년경에 태양신을 섬기던 아일랜드 켈트족들의 사탄 숭배 제사 행위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켈트족들은 여름이 끝나는 10월31일은 태양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날이기에 1년 중 지상에 가장 음기(陰氣)가 많은 날로, 떠돌아다니는 귀신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신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할로윈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상업주의가 가미되어 여러 가지 물건이나 의상이나 사탕 등을 팔아 수입을 올리는데 혈안이 되다보니 할로윈이 더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귀신 의상을 입고, 귀신 놀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나 귀신 의상을 입고, 도깨비나 해골 의상으로 변장한 후 가정들을 방문하면서 “Trick or treats” 놀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켈트족들은 죽은 조상 영혼들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방황하며 가을 수확물에 대해 장난(trick)을 일삼으며 저주를 가져다준다고 믿었기에 이런 영혼들을 저승으로 평안히 보내기 위해서는 술, 음식, 수확한 곡식 등으로 달래주는 일(treat)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주술적 행위를 했는데 여기서 유래한 것이 "trick or treat"입니다. 이처럼 할로윈은 마귀가 친근감 있게 하며 은연중 마귀를 섬기게 하는 마귀의 작품입니다.

이런 할로윈데이에 교육부에서 남,여선교회 및 교회 모든 기관들의 참여로 아이들에게 기독교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할렐루야 윈 나잇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기독교 가치관은 무엇보다 교회가 좋은 곳이라는 인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탁하는 것은 아이들의 신앙과 행사 진행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동참을 부탁합니다.

가능하면 저녁에 있지만 참여하여 음식도 사먹고 마음으로 중보기도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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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가 속한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 교역자 세미나가 지난 주간에 휴스턴에서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대다수가 한인이 수백명 밖에 안되는 작은 도시에서 외롭게 목회하는 목회자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제까지 이런 행사들이 있으면 회원교회에서 모였는데 처음으로 공항 근처에 있는 Sheraton hotel에서 모였습니다.

왜냐하면 최근녕목사님의 둘째 아드님이 이 호텔의 부사장으로 계셔서 저렴한 가격으로 섬겨주기도 했지만, 100명이 넘는 목사님들이 시간대가 다르게 도착할 때마다 심한 교통체증 속에서 공항에서 교회까지 라이드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호텔에서 세미나를 한다고 광고가 나가자 어떻게 호텔에서 하느냐며 걱정도 있었지만 세미나를 마치고는 이구동성으로 정말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였고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기뻐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하셨구나"라고 생각하며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을 돌이켜 보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비싼 호텔 음식으로 식사할 수 없어 식사 때마다 한인타운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교통체증을 뚫고 식사시간에 맞추어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식사가 정시에 준비되어 한번도 식사시간이 지연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를 위해 교역자들이 번갈아가며 수고해 주었습니다. 비록 도시락이지만 식사를 하면서 맛과 정성이 있는 도시락 앞에서 휴스턴순복음교회가 좋아서 그런지 휴스턴 음식도 맛있다며 축복해 주셨습니다.

또 오전, 오후, 저녁으로 간식을 준비하여 섬겼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집회는 우리교회 찬양팀이 올라가서 예배 인도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일하고 교통체증을 뚫고 올라와서 전심으로 찬양하는 찬양팀과 특송자를 볼 때 감격스러웠습니다. 얼마나 목사님들이 찬양팀과 특송자를 칭찬하시던지 정신 안 차리면 교만해질 뻔했습니다. 이렇듯 이번 세미나는 미국 각지에서 오신 목사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휴스턴과 우리교회를 축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준비함 속에 무리였는지 몇 해 전 아프던 허리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제 안에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고성준 목사님을 통해 전해지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말씀이 전해질 때마다 목마른 영, 혼, 육이 물을 머금듯 살아났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쪽에서는 이 귀한 말씀을 성도님들에게 전해줄 생각에 금요일만 기다렸습니다.

이제 말씀잔치가 오늘 오후에 마칩니다. 오늘 오후에는 어떤 말씀으로 우리를 세울까?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 기대감 속에 모두를 초청합니다.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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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큐티 말씀에 보면 디나가 세겜에게 부끄러운 일을 당하자 야곱의 아들들은 끔찍한 복수의 계획을 세운다. 디나와 결혼하고 싶다는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자신들과 같이 할례를 받으면 누이를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세겜 남자들이 이스라엘 여자와 결혼하고 그 재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며 모두가 할례를 받는다. 할례를 받고 3일째가 되는 날, 가장 고통스러운 날 야곱의 두 아들 레위와 시므온이 칼을 차고 세겜성에 들어가 세겜의 모든 남자를 살육함으로 복수를 한다. 그러나 복수는 했지만 더 불안하다. 왜냐하면 이 소식이 전해지며 세겜 주위의 사람들이 야곱의 일가를 죽이겠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꼬리를 무는 위기가 온 것이다.


할례가 무엇인가?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것(신30:6)이 할례다. 그러니까 할례는 하나님과 관계에서 행해지는 영적사건이다.

그런데 야곱의 아들들은 영적인 것을 육적인 것을 넘어 복수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나는 어떠한가? 영적인 것을 가지고 나 자신의 이익과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없는가?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않기 위해서는 영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꼬리를 무는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오는 금요일부터 고성준 목사님을 모시고 가을 말씀 잔치가 있다. 고성준 목사님은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 후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미국 UC버클리에서 수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이처럼 고목사님은 이성적인 사람으로 공식대로 풀려야 믿는 사람이다. 이런 그가 유학시절 듣고 배운 하나님이 아니라 실존하신 하나님을 만난다. 자신의 지식을 초라하게 하는 영적 세계를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고목사님 그 누구보다 영적 세계를 잘 설명하고 한사람 한사람을 그 영적 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것이 그의 집회 특징이다.

요즘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보면서 내 모습을 본다. 지식이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야곱이 내 모습이다. 그러기에 영적 세계를 알고 영적인 세계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번 가을 말씀 잔치가 나와 우리 성도님들에게 그런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고성준 목사님은 현재 수원하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동시에 Come Mission 국제 이사로 섬기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대안학교인 다니엘 아카데미와 선교사들을 훈련하는 다니엘 훈련학교(Daniel School of Ministry)와 난민 사역을 위한 NGO 리호프(Re-Hope)를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고목사님은 우리 교회의 비전을 앞서 행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께서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 교회에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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