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10.8.23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영성일기 (10월 7일)

해석이 능력이다.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믿음이다.

새벽기도에 가기 위해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서늘한 기운이 볼을 넘어 옷깃에 스며 온몸으로 파고든다. 집안 공기보다 집 밖의 공기가 더 시원하다니 여기가 휴스턴이 맞나? 그렇게 기다리던 가을이 온 것이다. 아직도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들 속에서도, 바람결에 산들거리는 나뭇가지의 끝순들 속에서도 서늘한 바람은 나로 가을이 느껴지게 한다. 단풍 한 잎 없고 산들거리는 코스모스 한 포기 없어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가을이 내 코끝에서 느껴진다. 지난주만 해도 덥다고 아우성이었는데 이젠 어디에도 가을이다. 갑자기 훅 밀고 들어온 가을에 당황해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휴스턴이 100도 아래로 내려왔지만, 아직도 95도 가까운 더위 속에 휴스턴순복음교회가 부흥회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이동규 목사님을 모시고 “가을 말씀잔치“라고 하며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찾는다고 한다. 이렇게 무더위가 이어지는데 가을이라면서 모인다고 하자, 하나님이 급해지셨나 보다. 그래서 급히 비를 보내어 뜨거운 대지를 식힌 후 시원한 바람을 보내어 가을을 만들어 주신 것이다. 이 생각은 꼬리를 물고 만약 우리 교회가 3주만 일찍 가을 말씀잔치를 했더라면 가을이 더 일찍 휴스턴에 왔을 텐데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너무 늦게 모인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교회 때문에 가을이 왔지만, 우리 때문에 가을이 늦게 온 것이다. 우리의 사모함보다 하나님의 사모함이 더 크신 이 가을 말씀잔치가 너무나 소중하다.

이제 남겨진 시간 속에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들을 주실까?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소복이 쌓이고 녹아 스며들기를 기도해 본다.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가을을 시작하게 하셔서 감사해요

홍형선 목사

 
 
 

Recent Posts

See All
6.21.26 목양칼럼 (Words From the Pastor)

안식월을 마치고 돌아와서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차를 바꾸는 것이었다. 테슬라 전기차로 바꾸고 싶었다. 1. 테슬라 자율주행차로 바꿀 경우 지금보다 매월 $250 이상 절약되고 2. 졸음운전도 예방할 수 있으며 3.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밤 운전을 못해 금요예배에 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테슬라 자율운행의 안전성을 보여줌으로 어르신들의

 
 
 
6.14.26 목양칼럼 (Words From the Pastor)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맡기신 다음 세대를 세우고, 모든 민족과 모든 언어를 품는 비전을 준비하기 위한 믿음의 발걸음으로 예배당과 교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모든 민족, 모든 세대, 모든 언어의 비전속에서 이엠예배를 개척하고 스페니쉬 예배를 개척했습니다. 그래서 주일 1부(오전 8:30), 2부(오전 10:30)는 한국어로

 
 
 
6.7.26 목양칼럼 (Words From the Pastor)

2개월간의 안식월을 마치고 휴스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안식월을 시작하면서 아내와 조용히 쉬면서 서울근교의 작은 산들을 산행하고자 하는 작은 소망이 있었다. 그런데 첫 번째로 만만해 보였던 인왕산을 산행 후 아내의 무릎관절에 문제가 생기어 한번으로 멈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다가 한국으로 이사 오신 가정들 방문이 친구목사님들과의 만남

 
 
 

Comments


Address: 1520 Witte Rd, Houston, TX 77080

Contact Us: 713-468 2123 l fghouston1959@gmail.com

© 2017 by Full Gospel Houston. All Rights Are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