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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22 목양실에서(Word's From the Pastor)

영성일기

오늘 큐티 말씀에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을 거쳐 세겜에 들어온다. 그리고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한다.

"하나님의 집"이라 불리는 벧엘과 "황폐한 산"이라 불리는 아이 사이에서 하나님을 부른 것이다. 이 말은 벧엘이냐 아이냐는 선택의 의미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황폐한 아이의 삶이 하나님과 함께하는 벧엘의 삶으로 변화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살겠다고 결심하고 기도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분이 우리 집을 본 후 살까 한다고 하여 청소하고 보수하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고사하고 아침에 드린 고백마저 잊어버리고 하루를 살았다. 그럼에도 잠자기 전까지 유튜브를 보았다.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도 월요일인데 하루쯤은 어때 하면서 영성에 도움이 안 되는 영상들을 보며 부끄럽게 잠자리에 들었다. 목사가 성경을 읽고 기도하다 잠자리에 든 것이 아니라 유튜브를 보다 잠이 든 것이다.

그런데 밤새 꿈을 꾸었다. 나의 하루 일과와 상관없이 지난주일 말씀처럼 청함 받은 유대인이 거절하여 이방인인 나에게 청함과 구원이 임했기에 나의 구원은 은혜라는 꿈이다. 그리고 꿈속에서 어느 미국 목사님? 이 나에게 마태복음 24:14 말씀을 설명해 주셨다.

밤새 이런 꿈을 꾸었다. 그러다가 에어컨 소리가 빗소리인 줄 알고 잠에서 깨었다. 밤새 꿈을 꾸어 피곤할 줄 알았는데 기쁘다. 나는 소중한 하루를 하나님을 잊고 내 마음대로 살았는데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고 계신다는 사실이 체험된 것 같아 기뻤다.

그리고 이 기쁨이 나로 한 주간을 헌신할 힘을 준다. 잘 살아야겠다는 도전을 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과 동행하리라고 다시 한번 헌신케 한다. 그러면서 내가 경험한 작은 체험이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특히 션 형제에게 있기를 기도해 본다.

주님.... 하나님의 동행이 느껴지게 하소서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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