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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1 목양실에서 (Words from the Pastor)

2021년 비전집회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자유롭지 못한 때에 10일간 집회를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공항이나 Mall에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교회들은 문을 잠그고 움츠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때에 그 누가 아니라 나 자신이,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비전집회를 시작했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끝나지 않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움츠러든 이때에 위험하다고 여기는 선교지에 선교팀을 보내고, 10일간 비전집회를 한다는 것은 한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사실 선교팀을 선교지에 보낸 2주간은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연락이 올 때마다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선교지 소식을 읽어야 했습니다. 10일간의 비전집회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긴장감과 부담감 때문에 금 년에는 쉴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전집회를 앞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는데 몇 주 전 동부 여행 중 주일임에도 그 넓은 교회 주차장에 서너 대의 자동차만 파킹 되어 있고 교회마다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무지개 깃발이 걸려있는 모습을 보고 아팠던 마음이 생각났습니다.


비전집회는 10일간 온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주시는 약속의 말씀 즉 비전을 붙드는 집회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으로 한해 또 한해를 살아온 것이 18년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비전집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허락하신 축복입니다. 그래서 온 성도님들의 참여를 부탁하면서 우스갯소리로 비전집회 기간 동안에는 아파도 안되고 돌아가셔도 안된다고 얘기합니다.


이런 비전집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확증이라도 하듯이 비전집회 첫째 날(2일, 금요일)에는 영어권집회임에도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100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그중 50% 정도가 한어권 성도님들이었습니다. 언어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all nations • all generations • all languages의 비전 속에 다음 세대를 위해 중보기도하기 위해 오신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미 2021년 비전집회 가운데 응답을 주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힘내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순종하고 하나님은 역사 하신다’는 사실과 우리의 모임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의 이름으로 한분 한분을 축복합니다.


홍형선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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