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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3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VBS 기간 중에 애프터스쿨의 어느 선생님으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VBS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누고 싶어요.

이번 VBS는 정말 특별한 것 같아요. 우리 교회에 주신 비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인 것 같아요.

저희 애프터스쿨 아이들 중에는 좋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도 많아요. 학기 중에는 폴전도사님과 문전도사님께서 매주 아이들과 예배를 드려 주셨어요.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준비한 그 어떤 활동보다 예배를 기다렸어요.

그러던 중 VBS에 조인한다는 말에 너무 기대가 되고 기뻤어요.

저희 아이 중에 조나단이란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는 아빠가 감옥에 가면서 엄마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아빠가 화가 나면 자주 폭력을 쓰셨고 그걸 보고 자란 조나단도 화가 나면 폭력으로 해결하려 해요. 그런 조나단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제 VBS을 갔다 온 조나단이 신이 났어요. 너무 재미있고 좋다고.. 오늘 아침에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만나자마자 VBS가야 한다고 너무 기대가 된다고 빨리 가자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전 애프터 스쿨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선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기대가 돼요.

저희 아이들 대부분이 교회 주변에 살아요. 몇 명 아이들은 걸어서도 교회로 올 수 있지요. 이런 아이들을 우리 교회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 아이들이 VBS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즐거워하는 건 정말 기쁜 소식이지요.

지금 당장 아이들이 믿지 않더라도 이 아이들의 인생 가운데 지금 이 시간에 들은 말씀을 기억 한다면.. 그래서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지금을 기억 한다면.. 이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겠지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이 많이 있었음을 알아요. 하지만 이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이 일을 위해 우리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 모두가 소중하고, 우리들의 사역이 세상의 그 어떤 일 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시작이지만 끝날 때까지 지치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할께요. 또한 우리의 모든 사역을 통해 오직 주님만이 드러나길 기도할께요.

VBS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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