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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1 목양실에서 (A Note From the Pastor)

영성일기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만 바라봄으로 누렸던 은혜를 일기로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성일기의 목적은 24시간 동안 예수님만 바라보고 생각함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9가지 성령의 열매를 맺는 데 있습니다. 이런 영성일기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영성일기 나눔방입니다. 영성일기를 나누지 않고 혼자만 쓰는 경우 결심이 쉽게 무너지고 신세 한탄으로 마처질 수 있는데 나누다 보면 지속적으로 쓰고 내적 치유와 더 깊은 영적 성장을 가져오기에 영성일기 나눔방에 조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지난 주간 저의 영성일기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모든 크리스천들의 좋아하는 찬송 중 1위였던 '갈보리산 위에 on a hill for away'에서 Bernard 목사님은 후렴 부분에서 이렇게 찬양하고 있다.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And exchange it some day for a crown" "어느 날 내가 지고 있는 십자가와 면류관을 맞바꿀 것이다"

십자가가 크면 클수록, 험하면 험할수록 면류관도 크다는 사실 앞에 지금 내게 있는 험한 십자가를 굳게 잡겠다는 고백이다.

바꾼다는 것은, 물물교환은 서로의 가치가 맞을 때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십자가가 힘들고 험하다면 나에게 준비된 면류관 또한 크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일찍 신학교에 가고 일찍 사역을 시작했고 일찍 담임목사가 되었기에 내 인생을 뒤돌아보면 너무나 일찍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경험하고 오늘도 경험하고 있다. 성도님들의 희로애락이 결국 나의 희로애락이고 무엇보다 아픔이 더 큰 아픔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때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고 내 십자가가 무거우니 바꾸어 달라고 항변해 본다. 그런데 십자가가 험할수록 면류관이 크다니... 웬 역설인가.

그리고 이것이 신앙이고 이 길이 믿음이라는 사실 앞에 오늘도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어지게 해 달라'고 예수님의 기도를 흉내 내어 기도해본다. 그 순간 '아버지..'라는 단어가 깊게 와 닿는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니..

약 4개월간 떨어져 있던 딸아이가 왔다. 아마도 내 생일이라 온 것 같다. 이런 딸이 고맙고 예뻐서 퇴근 후 집에 돌아가면서 "예지야, 무엇 먹고 싶어?"하고 전화했더니 홍합구이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Hmart에 갔다. 홍합을 주워 담고 마사고(생선 알)를 주워 담으며 지나다 보니 딸아이가 좋아하는 Jack Fruit이 보여 장바구니에 담고 또 조금 지나다 보니 딸아이가 좋아하는 쌀과자가 보여 장바구니에 담았다. 딸아이가 원하는 것은 홍합 구이인데 더 주고 싶어 과일과 과자를 장바구니에 더 담았다. 이것이 아버지 마음인가 보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십자가와 면류관, 그 날만 맞바꾸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내가 생각지도 못한 것으로 공급해 주시고 채워 주신다는 사실 앞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해본다.

홍형선 목사 영성일기 중

In ‘On a Hill far Away', which was #1 among all Christians' favorite hymns, Pastor Bernard praises him in the chorus. "I will cling to the old rugged cross and exchange it someday for a crown"

In front of the fact that the larger the cross is, the harder it is, the larger the crown is. To change means that barter is established when the values ​​of each other are right.

Therefore, if the cross is difficult and rough, the crown prepared for me is also large and beautiful.

I went to the seminary early, started ministry early, and became a senior pastor. So if I look back on my life, I experience the spring, summer, autumn and winter of my life too early. The joys, angers and sorrows of the saints are ultimately my joys, angers, and sorrows, and more than anything else, their pain becomes my greater pain. So sometimes I want to give up everything and run away, and my cross is heavy, so I plead for a change. But the harder the cross is, the greater the rewards are... Why is it a paradox?

And in front of the fact that this is faith and this way is faith, I try to imitate Jesus and pray today, saying, 'Don't do it my way and let it be done according to your will.' At that moment, the fact that God is my Father touches me deeply.

My daughter, who has been away for about 4 months, came back home. It’s because it was my birthday. To my beautiful daughter I asked what she wanted to eat, she said she wanted to eat grilled mussels. So I went to H-Mart that I haven’t been to in a long time. As I was picking up mussels and Masago (fish roe), I saw Jack Fruit, which my daughter likes, and put it in the shopping cart. What my daughter wanted was grilled mussels, but I wanted to give her more. So I put more fruits and sweets in the shopping cart. I guess this is what the father's heart is.

God is my Father. If so, the cross and the crown are not only exchanged in the past, but they provide things even I never thought of to this day..

- Pastor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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