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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24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영성일기 4월 13일

     

목회가운데 감사한 것은 변하는 성도님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남자 성도님들이 변하고 있다. 강단 위에서 예배를 드리다 보면 눈물을 닦는 남성들이 보이고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하는 남성들이 보인다. 이 사람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하고 반응하고 있다. 이런 모습에 나 또한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다. 그래서 우리 교회 예배에는 눈물이 있다.

며칠 전 아내가 이렇게 말한다. 변하는 남성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을 아느냐고 한다. 그러면서 이분들의 특징은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이 진짜다.

대개 같이 신앙생활을 시작했어도 아내가 먼저 하나님을 경험한다. 아내가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니 하나님을 모르면서 교회만 나오는 남편이 불쌍하다. 그래서 예배 때는 물론, 시간 날 때마다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이 모습을 남편이 본다. 자기를 위해 흘리는 아내의 눈물을 본다. 그 순간 아내가 고맙다는 마음과 아내를 위해서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는 갈망이 생긴다.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마음의 문이 열리자 예수님께서 기다리시기라도 하신 듯 열린 마음의 문으로 들어가 일하시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그의 예배와 삶의 자세가 바뀌기 시작한다.

     

올여름에 있을 단기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Crawfish boil이 있다. 대형 천막을 치고 떡볶이, 오뎅국, 붕어빵… 등 음식 부스를 만들고, 요리하여 판매하기 위하여 100여명이 분주히 움직인다. 그런데 그 흔한 큰소리? 하나 없이 기쁘게 일하고 있다. 공동체가 변한 것이다.

교회를 사랑하다 보니 변한 것이다

사랑하면 변한다.

사랑이 능력이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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