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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22 목양실에서 (Word's Form the Pastor)

영성일기

110세된 요셉은 자기에게 다가오는 죽음이 느껴졌다. 그러기에 자신의 장례를 준비해야 했다. 그런데 의외의 장례를 형제들에게 부탁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이끄실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며, 그러기에 자신을 애굽 땅에 매장했다가 그때에 자신의 해골을 가지고 가 달라고 한다.


얼마 전에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장례를 치렀다. 70일간 애굽의 국상으로 선포하고 온 국민이 애도했다. 더 나아가 애굽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온 애굽 대신과 원로까지 가나안 땅에 가서 야곱을 매장하고 돌아왔다.

야곱이 뭐라고.. 130세에 가나안에서 내려온 촌로가 뭐라고...

단지 애굽 총리인 요셉의 아버지라는 이유 하나 때문이다.

다시 말해 권력과 힘이 요셉에게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장례를 치룰 수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요셉도 자기가 힘이 있고 권력이 있을 때 자신의 장례를 준비해야 한다. 피라미드까지는 아니어도 가나안 땅까지 가서 자신을 매장토록 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세상의 지혜이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을 애굽 땅에 묻으라 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한 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날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고 그때에 자신의 해골을 가져가라 한다.

무슨 말인가? 자신의 죽음을 걸고서라도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기서 참된 지혜와 지식을 본다. 참된 지혜는 자신의 죽음까지도 하나님의 언약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오늘을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 또한 내 모든 것을 다해 증명하는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destiny가 되게 해달라며 달라고 기도했다. 일반적인 하루에서 카이로스의 삶을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오늘 하루도 많은 일이 있었다. 순간순간 세속적인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 속에 충돌이 있었다. 그때마다 새벽에 드린 기도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증명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주님, 끝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선택하고 붙드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홍형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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