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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21 목양실에서 (Words From the Pastor)

도대체 언제 끝나나 싶었던 휴스턴의 긴 여름이 지나고 이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휴스턴에도 이런 날씨가 있었다니......

계절마다 향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개나리에서 피어나는 꽃내음에서 따뜻함이 느껴지고, 여름에는 푸러른 녹음에서 나는 풀내음속에서 싱그러움이 느껴지고, 가을에는 맑은 하늘아래 붉에 익어버린 홍시 감에서 넉넉한 내음이 나고, 겨울에는 안방 아랫목에 피어놓은 화롯불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와 밤냄새 속에서 정다움이 느껴집니다.

이처람 나에게 계절의 향기는 어릴적 고향에서 맡았던 냄새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사계절 내음중에 가을냄새를 가장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저의 아버지 어머니 냄새나는 분들이 계십니다. 자식입에 쌀밥 한술 과 사과한쪽 더 넣어주려고 항상 나는 괜찮다 하시고, 어떤때는 그리도 고집부리시던 아버지 어머니 낸새가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영어 한마디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이민길에 올라 미친듯이 앞만 달려오신분들, 김치생각에 양배추에 소금뿌려 먹으면서도 교회를 세우고 자녀들을 키우신 1세대 아브라함 선교회 어른들 모습속에는 분명 저의 부모님 향취가 있습니다.

어느 성도님과 교제중 바쁜 이민생활에 제대로 여행한번 못해보고 사시다가 이제는 시간도있고 조금 여유도 생겼지만 어디로, 어떻게 여행할줄 몰라 하시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어려서 가난한 저의 집을, 특히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아버지를 볼때면 화만 났는데 아버지가 천국 가시고는 못해준것만 생각나 가슴 아픕니다. 그래서 한국방문때마 아버지 산소에 가서 풀을 뽑으며 후회만 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여기까지 오도록 애쓰시고 다음세대를 위해 희생만 하신 70이상되신 1세대들이 천국가시면 후회할것 같아 넉넉한 가을 냄새를 맡으며 1세대들과 11월 15일부터 3박 4일간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세도나등)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3박 4일을 같이 시간 보내면서 아버지 어머니 냄새를 맡고싶어 계획했는데 한편으로는 내주장 내세우며 아버지 어머니에게 대하듯 소리지르는 못된 아들 성품 나타날까봐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ㅎㅎ

오늘 우리 교회와 우리가 있도록 헌신하신 1세대를 위하여 이 넉넉한 가을에 사랑과 기도 부탁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잘 될수밖에 없습니다 Houston's long summer has passed, and now autumn has come, where you can feel the coolness in the morning and evening. I can't believe there was this kind of weather in Houston. There seems to be a scent in each season. In spring, you can feel the warmth from the smell of flowers blooming. In summer, you can feel the freshness in the grassy smell from the blue greenery. In autumn, the ripe persimmons are red under the clear sky. Lastyl, in winter, you can feel the warmth around the campfire as the sweet potatoes and chestnuts ripen. The scents of the season are the scents I smelled in my hometown when I was young. And I think I like the smell of autumn the most among the four seasons. There are people in our church who smell like my father and mother. There are people who always say it's okay for me to add one more spoon of rice and one more apple to my child's house, and there are people who are sometimes stubborn. I can definitely smell the scents of my parents when I see the Abraham Missions group as they are the first generation adults who built the church and raised their children by sacrificing everything they had. Sometimes they would eat cabbage with salt as they thought about kimchi and they didn't even learn English properly as they worked hard as they went through immigration. While conversing with a member, I found out that he had no time to travel back then, but now he has time but doesn't know where and how to travel. When I was young, I blamed my poor family, especially my father. When I see my father, I get angry, but it's heartbreaking because I think about all the things I didn't do for him before he went to heaven. So whenever I visit Korea, I go to my father's grave and pull grass and regret it. However, I would regret it if the first generation of 70 and older, who sacrificed everything for the church to come this far, go to heaven without giving them what they want. So I will go on a trip to Las Vegas (Grand Canyon, Sedona, etc.) for three nights and four days with them on November 15. While spending four days and three nights together, I planned to smell the scent of my father and mother, but on the other hand, I am worried that I would be the son who yells and treats their parents rudely. Haha. We ask for your love and prayers during the autumn season for our church and the first generation who devoted themselves for us today. We can only do well in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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